2017. 8. 30.(수)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을) 주최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애견협회 고문으로 활동중인 정재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그 중에서 반려동물보험사들이 높은 손해율로 인해 보험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결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1%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독일(15%), 미국(10%), 일본(2~3%)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정부 차원에서 동물등록제, 표준수가제 도입 등 다양한 대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나 표준진료비의 경우 진료범위부터 지역적 차이까지 다양한 논의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현행카르텔방지법과의 관계 역시 살펴봐야 한다며, 토론회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을), 박병석 국회의원(전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 유동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갑),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을)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면서 깊은 관심을 표했다. 

토론회 발제는 보험개발원 지연구 팀장이 "반려동물보험 현황과 활성화 방안", 삼성화재IS대리점 윤일섭 대표(한국애견협회 이사)가 "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표준진료제 도입의 실효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광회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 박창길 국회동물복지포럼자문위원 · 박애경 사무총장 · 김세중 보험연구원연구위원 · 김재영 대한수의사회 동물보호복지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좌장으로는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맡아 시종 매끄럽게 토론회를 이끌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캐나다에서 장기간 거주했다는 모 신문기자가 우리나라가 진료비가 많이 비싸다는 지적을 했고, 다른 참석자는 토론회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질문을 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현실성있는 조치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사진 설명 >

앞줄 좌측부터)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박정 국회의원, 유병주 한국인명구조견협회장, 정재호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신귀철 회장, 정창식 이사, 신은희 이사, 최욱희 마약탐지견팀장, 장정은 JJ미용아카데미학원장, 신동찬 훈련사회장,

뒷줄 좌측부터)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 김광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김대현 이사, 지연구 보험개발원 팀장, 박애경 사무총장, 박순태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이사, 박창길 국회동물복지포험 자문위원,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김성환 이사, 최문정 국제심사위원, 김재원 (주)피에프피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