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이 원산지이며, 기원은 약 20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군이 스위스를 침공할 때 그들의 양식용인 소를 지키기 위한 마스티프종의 개들을 데리고 와서 그 개들이 그 지방의 개와 교배를 통해 이 개가 만들어 진것으로 알려지며, 이름도 베른의 영어식 발음인 버어니즈에서 비롯되었다. 한때 멸종의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1700년대말에 애견가 슈텐리히와 쥬리히의 교수 알버트 힘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다. 1936년 AKC에서 공인되었다.
이전에 황색 뺨이나, 네개의 눈이라고도 불린적이 있듯이 뺨과 양쪽 눈위에 황색의 큰 점이 있 으며, 길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근육질의 체격을 자랑하는 이 개는 초기에 짐수레를 끄는 훌륭한 사역견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스위스에서는 인기가 있는 개이다.
초기 용도가 사역이었던만큼 장난끼가 없고, 자립심이 강하며, 고집이 세다. 무뚝뚝하고 훈련 적응이 약하지만 기억력이 좋아 자기 할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구분할줄 아는 개이다. 이 개는 개를 좋아하지만 신체적인 접촉을 싫어하거나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길 바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