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스프링거라는 의미는 사냥시의 탄력있는 움직임때문에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초기에는 견 종의 분류보다는 크기의 분류였다. 스파니엘중에 대, 중, 소로 나눠 대형은 스프링거, 중형은 필드, 소형은 코커로 구분되었던 것이 1800년대 말에 이르러 크기가 아닌 견종의 완전 분류로 되었다. 1900년대에 들어와서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며 그 전까지는 노 포크 스파니엘이라고 불리웠다.
전체적인 균형미와 털이 길고 아름다운 이 개는 사냥 능력도 우수하지만 요즈음에는 사냥에 이용되기 보다는 쇼 독이나 가정견으로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털이 부드럽고 길어 손질을 자주 해 줘야 하며 꼬리는 자른다.
명랑하고 순종적인 이 개는 다른 개 보다는 사람에게 더 친근감을 보이며, 영리하여 훈련 적응력도 높다. 명랑하고 가정적인 이 개는 운동량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시켜줄 필 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