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독일에서 목양견으로 활약하던 이 개는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름은 엘세이션이라고도 불리며 1차 세계대전 당시 조국 독일을 위해 군용견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전쟁이 끝난후 연합군 귀환병들에 의해 다른 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 2차 세계대전에는 연합군을 위해 조국 독일에 이빨을 드러냈던 아이러니한 개이기도 하다. 전람회에 처음 출전한 것은 1922년 독일 하노버에서 였다.
개 얘기를 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로 유명한 개이다. 이 개의 능력, 활약하는 분야, 잘 생긴 외모, 영화 등장 횟수, 실제 무용담 등 전 분야에 걸쳐 개로써 완벽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개 이다. 모색은 흑색에 갈색, 다갈색, 회색, 흑색 등이 있으며 때때로 흰색도 나온다.
머리가 좋고, 충성심이 강하고, 대담한 용기가 있고, 애정이 많으며, 책임감이 강한 이 개는 거의 만능이라고 하여도 결코 허언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듯이 개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뛰어난 적응력이 있어 주인이 바뀌어도 바로 적응하는 능력 때문에 군견병이 죽거나, 바뀌는 환경이 자주 일어나는 군견으로 적격이지만 한편에서는 이것을 절개가 없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뛰어난 만큼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이런 훈련이 선행되야 셰퍼드 다운 셰퍼드가 되는 것이다.